알든 9901 코도반 더비 슈즈 실착 4개월차 후기


알든 9901 코도반 플레인 토 더비를 구매하고 4개월차 신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은 제외하고 990 버건디 더비, 알든 1273S 처카 부츠 등 부츠들을 열심히 신어주면서 에이징을 적립하고 있습니다. 구매 후 계속 구두를 신으면서 드는 착화감, 에이징 진행 상황 등 간략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1. 알든 9901 구매 후 신발 상태 확인하기

저는 팔러에서 알든 9901을 구매했습니다. 신발 구매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가죽의 흠짓 여부, 신발 양쪽의 균일도, 검은색 염색이 잘 묻어있는지 확인 하는 것이었습니다. 해외에서 직구하는 경우 환불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반면, 국내 수입처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라면 하자가 있다면 바로 환불을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알든 9901 더비 슈즈 실물 사진

2. 착화감, 힐슬립?

저는 발사이즈 실측 263mm 이라서 한국 사이즈 270 정도에 해당하는 8.5D를 골랐습니다. 이미 갖고 있던 알든 990 역시 8.5D를 신고 있었기 때문에 사이즈 선택에는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같은 쉐입의 신발인 990과 마찬가지로 새끼 발가락 부분이 딱 저스트핏이며 엄지발가락부터 가운데 발가락에는 약간의 여유 공간이 있어서 발가락이 아프지 않으면서 힐슬립도 없는 최적의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알든 9901 실착 사진

3. 코도반 가죽 변형?

가죽 신발이지만 구매 4개월, 실착일수가 40~50일 정도라 아직까지 발에 맞게 코도반에 변형이 온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코도반 자체가 일반적이 카프스킨보다 더 굵은 소재이기 때문에 슈트리를 사용하면 복원력이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알든 9901 슈트리 슈케어 사진
팔러 바버샵에서 구매한 슈트리를 장착한 9901 사진

4. 가죽 슈케어는?

사피르에서 구매한 코도반 크림, 클리닝 로션, 돈모 브러쉬가 있으나 현재까지는 먼지만 매일 털어주고 있습니다. 몇개월 안 신은 정도로는 코도반 크림을 바를 정도로 가죽의 건조해지는 현상은 없습니다.

사피르 슈케어 크림

5. 구두와 바지 조합

알든 9901은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더비 슈즈입니다. 일본인들이 아메카지 패션을 소화하는 데 있어서 알든이 가장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데님 팬츠, 그중에서도 워싱 데님과 코디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치노 팬츠보다는 가장 캐쥬얼한 바지인 청바지가 포멀해질 수 있는 요소를 제어해서 캐주얼한 코디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알든 9901 코디
알든이 포멀해 보이는 이유
  • 브로그나 스티치 장식같은 요소가 없는 클래식한 구조 (플레인 토)
  • 쉘 코도반의 깊은 광택과 소재의 고급스러움
알든이 캐주얼해 보이는 이유
  • 날렵한 영국제 구두 대비 앞코가 둥글고 높은 배리 라스트
  • 발 둘레 밖으로 보이는 넉넉한 360 웰트

6. 국내에서 알든 9901 구하는 최선의 방법은?

리뷰와 별개로 알든 신발의 예비 구매자분들을 위해 그나마 쉽게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국내 알든 공식 수입처인 팔러, 유니페어에서 재입고 알림을 하는 것입니다.

알든을 해외직구하는 방법도 있으나 알든 특유의 부실한 QC, 사이즈미스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보다는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품 재입고 시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온다. 알든의 인기모델들은 수차례 가격인상에도 10분 내로 솔드아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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